김해FC, 경남FC와 1-1 무승부…이강욱 시즌 첫 골

선제골 내준 지 5분 만에 헤더로 승부 원점 슈팅 16개·유효슈팅 7개로 공격 지표 우위 오는 22일 수원FC 상대로 23라운드 원정전

2026-08-18     김국진 기자
지난

김해FC2008이 지역 라이벌 경남FC와의 안방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내준 지 5분 만에 균형을 되찾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김해FC는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강욱의 시즌 첫 골에 힘입어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남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여름 이적시장 이후 이어온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김해FC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필수가 골문을 지키고 차준영과 홍욱현, 여재율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박재현과 곽성욱, 최원철, 성호영이 중원에 배치됐으며 설현진과 우제욱, 이강욱이 최전방에서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4분 우제욱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성호영과 이강욱 등이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표건희와 후벵 마세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준 김해FC는 후반 8분 경남 김현오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 5분 뒤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홍욱현의 롱패스를 받은 표건희가 왼쪽 측면으로 연결했고, 성호영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강욱이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를 1-1로 돌려놓았다. 이강욱은 올 시즌 첫 골을, 성호영은 첫 도움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김해FC는 역전골을 노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4분 마세도의 크로스를 받은 표건희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막판에는 이승재와 베카까지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최필수 골키퍼가 경남 정현욱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내며 무승부를 지켰다. 김해FC는 점유율 50.8%를 기록하고 슈팅 16개와 유효슈팅 7개를 만들어 슈팅 9개, 유효슈팅 5개에 그친 경남FC보다 앞선 공격 지표를 보였다.

손현준 감독은 경기 후 “승리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팀이 성장했다는 점에서 기쁨을 느낀다”며 “실점 장면의 실수는 아쉬웠으나 선수들을 믿었고 경기 속도를 높이려 했던 전술적 판단이 5분 만의 동점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해FC는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