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당대표에 김민석 선호투표제로 승리
- 최고위원(5명) : 정청래팀 3명, 김민석팀 2명 당선
2026-08-17 박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62·4선,서울 영등포을)이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1차 과반 득표자가 없어 선호투표제를 적용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집권 여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40% 초반 등 하락 중인 가운데, 이른바 당·정·청 일체화의 임무를 맡게 된 김민석 대표는 국정 동력을 살리는 위중한 책무에 직면해 있으며, 전당대회 기간 이례적으로 극심하게 분열된 민주당을 화합으로 봉합해야 하는 과제를 떠앉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의 45.92%를 꺾고 승리했다. 김 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선호투표를 통한 결선투표 끝에 당권을 잡았다.
선호투표제는 선호도에 따라 1∼3순위 후보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정청래 후보 측의 양해 아래 이번에 채택된 방식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재선)·박선원(초선)·서미화(초선)·이성윤(초선)·한민수(초선) 의원 순으로 당선됐다. 친(親) 정청래팀에서는 3명은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의원이, 친(親) 김민석팀에서는 박선원, 서미화의원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