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K-건강 기술 & K-병원에 주목
- 독일 대표단, 디지털 관제 센터 및 스마트 병원 살펴볼 계획
독일 동부 작센주(state of Saxony)의 (보건) 사회부 장관 페트라 쾨핑(Petra Köpping)은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디지털 의료 기술을 살펴본다고 DPA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쾨핑 장관은 한국의 의료 시스템을 연구하여 작센주에 적용이 가능한 접근 방식을 찾고자 한국의 병원, 건강 기술 등을 두루 살펴보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 방문을 한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작센주는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현대 기술’(modern technology)을 활용하는 방안을 한국에서 모색하고 있다.
작센주 장관 페트라 쾨핑은 “보건, 간호 및 정치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16일 서울 방문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4일간 한국에 머물며 작센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쾨핑 장관은 “저희 목표는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작센주에 적용이 가능한 접근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작센주를 비롯한 독일 전역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의료 인력 부족은 여전히 큰 과제”라고 밝혔다.
디지털화가 잘 된 한국도 비슷한 인구 구조적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디지털 의료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쾨핑 대표단은 병원 및 요양 시설뿐만 아니라 디지털 병원, 로봇 공학, 의료 정보학 및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기술이 전시되는 K-병원 및 건강 기술 박람회(K-Hospital + Healthtech Fair)를 방문한다.
작센주 보건부에 따르면, 대표단은 한국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물류, 소독(disinfection), 간호 관련 업무에 활용되는 77대의 서비스 로봇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한다. 이 병원은 2019년부터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관제 센터’(digital control center)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병원' 모델로 잘 알려진 삼성병원도 방문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이 없는 프로세스’(Paperless processes), 자동화된 물류, 로봇 지원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있다.
쾨핑 장관은 작센주에 현대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대표단은 잠재적인 미래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 단체, 기관 및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