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250병상 해밀리병원 추진…2030년 개원 목표
학의동 의료복합시설용지에 연면적 4만4742㎡ 규모로 건립 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료서비스 구축 예정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진료 기반 확충…의료 접근성 개선 기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의왕시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사전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8월 13일 경기도로부터 의료기관 개설 관련 최종 사전심의 승인을 받으면서 가칭 ‘의왕해밀리병원’ 건립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병원은 백운밸리 공공기여사업으로 학의동 927-4 일원에 들어서며, 250병상과 19개 진료과목, 응급의료서비스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된다. 의왕시는 올 하반기 착공을 추진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사전심의를 통해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250병상을 확보한 데 이어 경기도 최종 승인까지 마무리하며 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관계기관, 사업 시행자와 협력해 건축과 의료기관 개설에 필요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의왕시 종합병원은 학의동 의료복합시설용지에 건축 연면적 4만4742㎡, 약 1만35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외과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포함한 19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응급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체계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백운밸리 도시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사업 전반의 일정과 절차를 점검하면서 올 하반기 착공을 추진하고, 2030년 개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지역 내 대형 의료기관과 응급의료 기반이 부족해 중증·응급환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도시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 시민의 의료기관 접근 시간이 줄어들고, 지역 안에서 응급상황과 중증질환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에 이어 경기도 최종 사전심의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의왕시 종합병원 설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중증·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의왕시 종합병원 건립은 부족했던 지역 의료 기반을 보완하고 시민의 원정 진료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서비스를 포함한 250병상 종합병원이 계획대로 개원한다면 백운밸리뿐 아니라 의왕시 전역의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사전심의 승인은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인 만큼, 착공과 의료인력 확보,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남은 절차를 일정에 맞춰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