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광복절 경축식서 순국선열 추모…미래세대 역사 계승 강조
광복회원·기관단체장·군민 등 350여 명 참석…순국선열 희생과 독립정신 기려 예움문화예술창작소·경기소년소녀합창단 공연으로 자유와 나라사랑 의미 전달 전진선 군수 “한강 중심의 환경·관광·문화 연계해 양평만의 발전모델 만들 것”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세대와 광복의 의미를 나누는 경축식을 열었다.
지난 15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변도상 대한광복회 양평군지회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군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한 창작공연과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을 통해 독립정신과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경축식은 기념 의식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평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예움문화예술창작소는 광복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을 선보였다. 경기소년소녀합창단도 창작뮤지컬 ‘오래된 미래’를 무대에 올려 선열들이 지켜낸 자유와 나라사랑의 가치를 노래와 몸짓으로 전달했다.
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부르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물빛극장을 채운 만세삼창에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나침반이자 미래세대에게 반드시 이어주어야 할 소중한 정신”이라며 “선열들께서 되찾아 주신 자유를 군민의 행복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평의 미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전 군수는 “양평의 가장 큰 자산인 한강을 미래 성장의 중심에 두고 환경·관광·문화 자원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성장하는 양평만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미래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의 이번 경축식은 광복의 역사를 추모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세대의 참여를 통해 독립정신을 오늘의 가치로 이어가는 자리였다. 세대가 함께 부른 광복절 노래와 만세삼창은 선열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자유가 공동체의 기억 속에서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기자메모/ 광복절 경축식에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작공연을 접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미래세대가 직접 배우고 표현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취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사와 인물, 유적을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광복의 의미를 일회성 기념행사를 넘어 양평의 살아 있는 역사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