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예산 산정 근거 충실해야”…안성시의회 10일간 회기 마무리

양성 폐기물처리·재활용시설 주민협의체 구성과 환경감시체계 구축 제안 안성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재계약 동의…위탁 절차 준수 당부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원안 가결…예측 가능한 사업비 본예산 반영 주문

2026-08-15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안성시의회가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성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에 대한 의회 의견을 채택하고 안성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민간위탁 재계약에 동의했다.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7억7500만원을 감액한 수정안으로 의결했으며,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의회는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 주민 피해를 줄일 대책을 주문하는 한편, 집행부에는 사업 내용과 예산 산정 근거를 충실하게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성시의회는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소희경 조례등심사특별위원장이 심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양성 도시계획시설(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결정안 의회의견 제시의 건’에 대한 의견서를 채택하고, ‘안성 상행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양성지역 폐기물처리·재활용시설 추진 과정에서 주민 피해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생활환경과 직접 연결되는 시설인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로컬푸드 행복장터 민간위탁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위탁 운영의 연속성뿐 아니라 행정 절차의 신뢰성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가 관련 절차와 의회 제출기한을 철저히 지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만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심사보고에 따라 2026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제출안에서 총 17억7500만원을 감액한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2026년도 안성시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됐다.

시의회는 향후 예산안을 편성할 때 개별 사업의 필요성과 세부 내용, 사업비 산출 근거를 충분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사업비는 추가경정예산이 아닌 본예산에 반영해 재정 운용의 계획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인숙 의장은 회기 운영에 협조한 동료 의원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임시회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주민 보호 장치와 예산 편성의 책임성을 함께 짚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주민협의체와 환경감시체계가 실제 운영 단계까지 이어지고, 예측 가능한 사업비를 본예산에 반영하라는 주문이 집행 과정에 충실히 적용된다면 주민 신뢰와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