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희 의장 “건설적 견제와 합리적 대안”…양평군의회 의정연수 마무리

전국 13개 기초의회와 의정 경험 공유…예산·결산·조례 심사 실무교육 8월 10일부터 2박 3일간 진행…AI 기반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전략 학습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비교견학…양평군 적용 가능한 환경정책 모색

2026-08-15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전국 기초의회 합동 의정연수에 참여해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서 전국 13개 기초의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평군의회 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9명 등 26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예산·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조례 심사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군의회는 제주지역 환경시설도 방문해 양평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살폈다. 연수에서 익힌 내용은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간 열리는 제1차 정례회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최민수 박사의 ‘명품의회 만들기 프로젝트’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업무보고 자료를 의정활동에 활용하는 방법을 비롯해 의정 절차와 인사청문회 준비 기법 등을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우지영 박사가 AI 기반 예산·결산 심사 방법과 집행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 전략을 설명했다. 지역 여건과 제도적 타당성을 반영한 맞춤형 조례 심사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돼 향후 안건 심사에 필요한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마지막 날에는 박광호 교수의 의정활동 혁신사례와 스피치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회의 진행 방식과 민원 처리·관리 기법을 익혔다. 의원과 직원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면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실무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는 점도 이번 연수의 의미로 꼽힌다.

현장 비교견학도 이어졌다. 연수단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친환경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과 시설 운영 방식을 확인하고, 양평군 환경정책과 특수시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 의원들은 교육 내용이 제1차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다른 기초의회와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민희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과 의정역량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건설적인 견제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이번 연수의 성과는 교육 이수 자체보다 정례회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질문과 대안을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예산·결산과 조례 심사, AI 활용, 민원 관리, 환경시설 비교견학까지 교육 범위가 넓었던 만큼 이를 양평군 현안에 접목한다면 의회의 견제 기능과 정책 제안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다. 특히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함께 참여한 연수가 실무 협업 강화와 군민이 체감하는 의정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