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청소년 조아용”…청소년수련원 개원 30주년
개원 30년 발자취 돌아보고 새 비전 선포…청소년의 행복·건강한 성장 지원 용인시민 수영장·썰매장 이용료 40% 감면…8월 15일까지 7694명 방문 70m 에버슬라이드·물놀이장·체험행사 운영…가족 편의시설도 확충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용인시청소년수련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원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비전 선포식, 물놀이 축제가 이어졌다.
용인시는 지난해 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시민들이 청소년수련원 수영장과 썰매장을 이용할 때 요금의 40%를 감면받도록 했다. 올해 하계 물놀이장에는 8월 15일까지 7694명이 방문해 지난해 전체 이용객 6482명보다 1212명 늘어나는 등 가족 피서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산하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이 마련한 기념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시의원, 김영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수련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서른 번의 사계절을 넘어, 용인 청소년의 미래를 열다’를 비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1996년 개원 이후 시민·청소년과 함께 성장해 온 수련원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돌아본 뒤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1996년 개원한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용인과 인근 지역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설로 역할을 해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청소년들이 지역 곳곳의 청소년 시설에서 행복과 꿈을 키우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용인 청소년 조아용” 구호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쳤다. 이 시장이 “서른 번의 사계절을 넘어”라고 선창하자 시민들은 “용인 청소년의 미래를 열다”라고 화답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 후 열린 ‘워터 스플래쉬: 스위치 ON’ 행사에서는 길이 70m의 물썰매 에버슬라이드와 크기별 물놀이장 4곳, 체험 부스, 푸드존 등이 운영됐다. 지역 청소년 밴드와 댄스팀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개원 3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수련원은 대형 물놀이장 2곳과 영유아용 물놀이장 2곳을 갖추고 있다. 가족 탈의실을 비롯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선베드 20개와 그늘 쉼터도 마련했다. 올해 물놀이장은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처인구 양지읍 평창리 독조봉 중턱에 자리한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객실 31실과 야영 데크 26면 등 총 33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여름 물썰매장과 겨울 눈썰매장으로 활용되는 사계절 썰매장, VR체험존 등도 운영하고 있다.
기자메모/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의 개원 30주년은 단순한 시설 운영의 역사를 넘어 지역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을 보여준다. 특히 시민 이용료 40% 감면과 가족 편의시설 확충은 공공시설의 문턱을 낮춘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청소년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이용 접근성을 함께 높여 수련원이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청소년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