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 신규택지·재개발 현장 긴급 점검

최현덕 시장, 신규 공공택지·와부 재개발 현장 방문 3만2,700호 개발 앞두고 도로·철도 등 교통망 점검 신규 택지와 원도심 재개발 연계한 생활권 조성 추진

2026-08-14     이정애 기자
최현덕

남양주시가 와부지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주택 개발에 대비해 신규 공공택지와 원도심 재개발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고 교통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4일 정부가 발표한 ‘남양주도심’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와 와부읍 재개발 지역을 찾아 교통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 사업 간 연계 방안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3일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발표에 따른 것으로, 공공택지 조성과 기존 재개발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와부지역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담당 공무원들과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를 둘러보며 토지 이용 현황과 인근 주거지역, 도로·철도 등 교통 여건을 확인했다. 이어 와부읍 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주민 생활 여건을 살폈다.

현재 와부지역에서는 신규 공공택지 2만1,700호와 와부읍 재개발 1만1,000호 등 모두 3만2,700호 규모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와부지역 인구는 현재의 약 2배인 13만 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는 대규모 주택 공급과 입주 시기가 기존 재개발사업과 겹칠 경우 교통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선교통 후입주’를 주요 원칙으로 삼고 도로·철도·대중교통 등 기반시설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교통·환경·생활SOC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규 공공택지에 계획된 농생명바이오 클러스터와 기업, 연구개발(R&D) 기관, 대학 등을 연계해 지역 내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신규 택지와 원도심 재개발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해 주거와 교통,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신규 공공택지와 원도심 재개발 사업은 남양주의 미래 생활권과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각 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해 입주에 앞서 교통망과 충분한 생활 기반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규 공공택지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도시를 조성해 와부지역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남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