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청소년이 AI로 그린 미래도시 공개
인천 고교생 33명 참여한 도시설계 서머스쿨 성료 화수부두 창흥산업 부지 미래 도시 모습 직접 설계 AI 활용해 원도심 재창조·활성화 아이디어 제시
인천 제물포구의 원도심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도시설계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제물포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상상플랫폼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에서 진행된 ‘2026 인천 도시설계 서머스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AI와 도시, 건축, 문화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천지역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을 도시설계에 접목해 제물포구 화수부두 일대의 미래 공간을 직접 구상했다.
이번 서머스쿨은 인하대학교 앵커 원도심가치재창조센터와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원, 인하대 대학원 도시재생학전공 등이 주관하고 제물포구청과 인천학회 등이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첫날 화수부두 내 ‘창흥산업 부지’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서울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를 탐방했다. 이후 도시설계 전문가 특강과 AI 활용 실습 등을 통해 도시 공간을 바라보는 방법과 설계 과정을 익혔다.
마지막 날인 13일 열린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팀별로 화수부두 창흥산업 부지를 대상으로 공간 재창조와 도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문화와 산업,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청소년의 관점에서 제안하면서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인천의 미래를 고민해 준 학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고민하고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우리 제물포구와 인천이 활력을 찾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귀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