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맞춤형 보육지원 방안 논의

경남어린이집연합회와 현장 애로·제도 개선사항 공유 인구감소지역 등 여건 반영한 재정지원 확대 건의 양해영 의원 “0세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건의안 추진”

2026-08-14     김국진 기자
경남어린이집연합회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어린이집 운영 현안을 점검하고 보육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의회는 14일 문화복지위원장실에서 김순택 문화복지위원장과 양해영·주외숙 의원, 정광진 경남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정책과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최근 문화복지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어린이집 취사부 지원과 수납한도액 등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살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보육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도의회 의정활동과 경남도 보육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보육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 강화, 보육정책 수립·심사 과정의 현장 의견 반영 확대, 인구감소지역 등 지역별 보육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재정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연합회 임원진은 어린이집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도의회, 행정기관 사이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택 위원장은 “보육정책은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종사자와 어린이집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제도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양해영 의원은 “추경 심사 과정에서도 취사부 지원을 비롯해 어린이집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특히 0세반의 교사 1인당 담당 아동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안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외숙 의원도 “지역과 어린이집의 여건에 따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서로 다른 만큼 획일적인 지원보다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세심한 보육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의원들은 앞으로도 보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가며 제시된 의견이 관련 정책과 예산, 안건 심사 과정에 반영되도록 살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