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기업·주민 만나 진건읍 현안 점검

기업 찾아 경영 애로사항 듣고 지원 방안 논의 주민 30여 명과 원도심·교통·주차 문제 의견 교환 현장 건의사항 검토해 단기·중장기 과제로 대응

2026-08-14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가 진건읍 기업과 주민들을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3일 진건읍 현장시장실 오후 일정으로 다산정약용브랜드파트너스 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주민 간담회 ‘시장 좀 만납시다’를 진행했다.

먼저 최 시장은 진관산업단지에 위치한 엔엠텍코리아를 찾아 기업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엔엠텍코리아는 친환경 인조가죽과 고주파 성형·융착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용기와 전자기기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산 정약용 브랜드 파트너스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 측은 인력 채용과 직원 출퇴근 문제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시가 지원하는 출퇴근 버스를 통해 직원들의 통근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최 시장은 경기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의 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관내 기업에 대한 홍보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기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도 언급했다.

이어 열린 ‘시장 좀 만납시다’에는 진건읍 상생발전협의체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정비를 비롯해 도로와 주차, 보행환경 개선,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최 시장은 주민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을 관계 부서와 검토하고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는 한편, 중장기 과제는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현덕 시장은 “왕숙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주택공급이 이어지는 만큼 기존 주민과 새로 입주하는 시민 모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기반시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따라 교통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원도심의 생활환경 개선도 함께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현장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지역 현장을 찾아 주민과 기업의 의견을 듣고 생활 및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행정이다. 현재 16개 읍면동 가운데 7곳에서 운영됐으며, 남은 9개 읍면동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