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기본사회위원회 첫 회의…정책 방향 논의

부천형 기본사회 실현 위한 첫 정기회의 개최 25명 위원 구성…부위원장 선출하고 주요 현안 논의 천원 세탁소·천원 클래식·가족돌봄수당 등 자문

2026-08-14     이정애 기자

부천형 기본사회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첫 공식 회의가 열렸다.

부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1회 부천시 기본사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본사회 정책과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부천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와 시민 대표, 시의원, 당연직 위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장재옥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제1대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들은 부천시의 기본사회 추진 현황과 관련 공약을 공유한 뒤 분야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본 서비스 확대와 향후 정책 발전 방향도 주요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주요 자문안건으로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에게 위생적인 노동환경을 지원하는 ‘부천 천원 세탁소’,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부천 천원 클래식’, 영유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가족돌봄수당’ 등 3개 사업이 다뤄졌다.

장재옥 부위원장은 “부천형 기본사회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보편적 기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본사회위원회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전문적인 심의와 자문을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천시는 정부의 기본사회위원회 출범과 ‘기본사회기본법’ 제정 추진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정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부천형 기본사회 실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원회의 심의·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정책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