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2027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모집…9월 11일까지 접수

도로·상하수도부터 기숙사·휴게실·환기장치까지 5개 분야 지원 신청기업 서류검토·현장 확인 후 경기도 추천…생산 기계·설비는 제외 박관열 시장 “기업 현장 불편 세심히 살펴 생산활동 집중 여건 조성”

2026-08-14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 광주시는 기업 밀집지역의 기반시설과 개별 사업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7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5개 분야다.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제조기업은 사업별 요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 기업을 경기도에 추천하며 최종 대상은 오는 12월 경기도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냉난방기와 소모품, 생산 공정에 직접 사용되는 기계·설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반시설 분야는 제조업체가 밀집한 지역의 도로 확장·포장과 상하수도 설치, 소교량 및 우수관 정비 등을 지원한다. 기업의 물류 이동과 생산활동을 방해하는 기반시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사업장은 공장 부지 안에 기숙사를 신축하거나 개보수할 수 있다. 근로자가 이용하는 휴게실과 식당,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설치와 보수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작업환경 분야에서는 작업장 바닥과 천장, 벽면, 지붕 보수를 비롯해 적재대와 작업대 설치를 지원한다. 환기·집진장치와 발광다이오드 조명 설치도 가능해 작업장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에 필요한 경보·감지설비, 방화벽, 스프링클러, 피난설비 등은 소방시설 분야를 통해 지원한다.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공용시설뿐 아니라 기계실, 전기설비, 소방시설 개보수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매출액과 기업 규모 등 세부 자격과 지원 조건은 사업별로 다르므로 신청 전에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희망 기업은 광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기업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박관열 시장은 “기업의 목소리에 바로 응답하는 직통행정으로 현장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기업은 생산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ㅣ이번 사업은 낡은 작업장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 취약한 소방설비 등 중소 제조기업이 자체 비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장 문제를 개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광주시는 신청 단계부터 기업별 지원 요건과 제외 항목을 충분히 안내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시급성과 개선 효과가 큰 사업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