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생말로 해양치유센터 방문…대부도 적용 방안 모색

탈라소테라피·아쿠아토닉 운영 체계 확인…치유·숙박·관광 연계 모델 주목 전문인력 구성부터 체류형 건강관리까지 조사…안산 해양치유센터 전략에 반영 문화·지속가능한 개발·경제 분야 교류 확대…우호협력도시 관계 수립도 검토

2026-08-13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해양치유 시설을 찾아 안산형 해양치유 모델 구축을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시 대표단은 해수의 수압과 수류를 활용한 아쿠아토닉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시설 운영체계와 이용 동선을 살폈다. 전문인력 구성과 숙박·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건강관리 사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안산시와 생말로 해양치유센터는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방문 결과를 향후 안산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운영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난 12일 현지시간으로 프랑스 생말로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대서양 해수와 해조류, 해양기후를 활용한 탈라소테라피와 메디컬 웰니스 운영 사례를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말로 해양치유센터는 독자적인 아쿠아토닉 풀을 기반으로 해양치유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치유시설에 숙박과 휴양, 관광을 결합해 이용객이 일정 기간 머무르는 체류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표단의 관심을 모았다.

대표단은 아쿠아토닉 코스를 둘러보며 해수의 수압과 수류를 활용하는 방식, 프로그램별 시설 기능, 이용객 이동 경로와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카린 귀하르 영업 총괄이사를 비롯한 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프로그램 개발 경험과 전문인력 운영, 프랑스의 해양치유 체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이날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도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양 도시의 우호협력도시 관계 수립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생말로가 해양치유를 단일 체험 프로그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치유·휴양·숙박·관광이 연결된 체류산업으로 발전시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생말로 측과 시설 운영 경험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안산의 해양환경과 관광자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말로의 해양자원 활용 프로그램과 체류형 운영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하며 안산형 해양치유 모델의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유럽의 선진사례를 안산의 여건에 맞게 접목해 경쟁력 있는 해양치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ㅣ이번 방문은 해외 시설 견학을 넘어 안산 해양치유센터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생말로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대부도를 비롯한 안산의 해양·생태·관광자원과 연결하고, 시민 건강증진과 체류시간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안산만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프로그램 구성과 전문인력 확보, 숙박·관광 연계방안이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제시된다면 안산 해양치유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