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협약형특성화고 산학연계 강화…첨단기업 현장이 교실로

코오롱·LG 디스커버리랩 등에서 교원 55명 참여 산학연계 워크숍 산업현장 문제를 캡스톤디자인 수업으로 연결…학생 실무역량 강화 경기미래형직업교육 모델학교·협약형특성화고 특화 교육과정 고도화

2026-08-13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첨단 산업현장의 연계를 강화하며 경기직업교육 대전환에 나선다. 미래산업과 ESG 변화가 학교 교육과정에 신속하게 반영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학생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미래형직업교육 모델학교와 협약형특성화고 교원 55명은 첨단기업 현장에서 혁신 사례와 산업 수요를 살펴본다. 도교육청은 이를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학생의 직무역량과 산업현장의 경쟁력이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코오롱 본사와 LG 디스커버리랩, 에코 롱롱 큐브 등에서 ‘2026년 경기직업교육 대전환을 위한 협약형특성화고 및 경기미래형직업교육모델학교 산학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미래형직업교육 모델학교와 협약형특성화고 교원, 실무 담당 교사 등 55명이 참여한다. 기존 강의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첨단기업의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직업교육에 필요한 과제와 해법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혁신 사례와 미래산업 동향,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기술과 인재상을 살펴본다. 이를 토대로 학교별 산업 연계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고도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 발굴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는 경기미래형직업교육 모델학교와 협약형특성화고의 수업 혁신에도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신산업과 ESG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도내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지역·산업·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현장→교육과정→캡스톤디자인 수업→학생 역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산업현장의 실제 문제를 경험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혜리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경기직업교육은 학교가 산업을 따라가는 직업교육에서 산업과 함께 만드는 직업교육으로 대전환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이 교실이 되고 기업의 문제가 학생의 프로젝트가 되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의 성장이 산업현장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경기미래형직업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자메모ㅣ첨단기업 견학이 일회성 체험에 머물지 않고 실제 교육과정과 수업 변화로 이어진다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산업계가 교육과정 설계와 프로젝트 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학교별 적용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