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탄소중립 예산·이행점검 정책 실무역량 강화 나서
김해 화포천습지과학관서 제3차 역량강화 세미나 시군·탄소중립지원센터 담당자 대상 실행전략 공유 예산 편성부터 성과 환류까지 정책 실행체계 고도화
경상남도가 탄소중립 정책을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성과 점검과 정책 환류로 연결하기 위해 도내 시군과 탄소중립지원센터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단위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13일 김해 화포천습지과학관에서 도내 시군 담당자와 경남 연합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3차 탄소중립지원센터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경남 연합 탄소중립지원센터 협의회 운영계획’에 따라 마련된 세 번째 교육이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이행점검 체계에 대한 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3월 26일 화포천습지과학관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이해’를 주제로 1차 교육을 진행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경남사회경제적혁신타운에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다룬 2차 교육을 열어 국제 탄소규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날 1부에서는 지자체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도입과 제도 설계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도입을 위한 지자체 준비와 실행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제도의 도입 배경과 정책 방향, 지자체 운영체계와 예산 편성전략 등을 설명하며 국가 지침에 맞는 체계적인 예산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지자체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이행점검 분야 전문가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점검 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교육했다. 이행점검 도구 활용법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개선방안, 점검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법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경남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를 체계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연차별 추진 성과를 정확하게 점검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탄소중립 정책은 계획 수립뿐 아니라 예산 편성과 이행점검, 성과 환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군과 센터 담당자의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와 시군, 지원센터가 함께 경남의 탄소중립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