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폐회…주요 안건 24건 의결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하고 조례안·동의안 등 처리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결의안 채택 폭염·가뭄·AI산업·생활폐기물 등 지역 현안 집중 제기
양산시의회가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 24건을 처리하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제213회 임시회 3일간의 의사일정을 1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조례안 19건, 동의안 4건, 결의안 1건 등 총 24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집행부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신설과 명칭 변경을 정비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내용을 담은 ‘양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관련 집행부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조직개편 관련 내용을 삭제해 수정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2건을 심사했다. ‘양산시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과 ‘양산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적용 범위가 불분명한 일부 조항을 삭제해 수정 가결했다. 행정기구 설치와 지방공무원 정원, 사무위임 관련 조례안 3건은 거수투표 결과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으며, 나머지 조례안 6건과 동의안 2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조례안 7건과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을 심사했다.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조례안은 다른 조례와 용어를 통일하기 위해 수정했고, 재난 대피 조례안은 대피장소와 재해위험지역 등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내용을 보완해 각각 수정 가결했다. 나머지 조례안 5건과 동의안·결의안은 원안 가결됐다.
특히 시의회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부·울·경 광역생활권 형성과 산업·물류 연계 강화, 교통혼잡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필요한 핵심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과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요구하는 결의안도 원안대로 채택했다.
시정질문에서는 김석규 의원이 평산동과 덕계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결정과 종합적인 로드맵을, 이기준 의원이 초극한 폭염에 대한 양산시의 대응 방안과 향후 계획을 물으며 집행부에 책임 있는 답변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이종희 의원은 양산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역사교육 기반 강화, 시립 독립기념관 활성화와 함께 농업용 보·수로 정비와 지하수 개발 등 중장기 가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순천 의원은 원룸과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폐기물 거점수거대인 ‘클린하우스’ 확대 설치와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제안했다. 정숙남 의원은 사송신도시 자족시설용지에 AI 교육·체험과 산학협력을 연계한 ‘양산 AI 미래인재센터’ 구축을, 정성훈 의원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AX연구캠퍼스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첨단기업 유치 등 AI·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양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확정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토대로 오는 10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전반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