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상반기 매출 609억·영업익 268억 "2분기 영업이익률 45.6% 역대최고"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 상회…플랫폼 기반 고수익 구조 입증

2026-08-13     김예진 기자
씨어스

씨어스(대표 이영신)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30배(2,88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2분기 국내 의료 AI기업 최초로 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플랫폼 기반 사업모델의 수익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2분기에는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빅5를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영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계약 리드타임이 상대적으로 긴 대형병원의 일부 매출 인식이 하반기로 이연됐으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영향으로 해외 프로젝트 일정도 일부 조정됐다. 다만 플랫폼 운영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42.6%에서 45.6%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으로 씨어스는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482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6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플랫폼 사업 확대와 생산·운영 효율 개선이 맞물리며 규모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국내 의료 AI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안정적인 흑자를 지속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thynC™(씽크)'는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 268억원, 상반기 누적매출 580억원을 기록한 씽크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되며 현재 전국 220개 의료기관, 약 2만 병상 운영 경험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병원급·요양병원 영업을 본격화하고, 2분기 순연 물량과 신규 계약 병상의 설치가 3분기부터 집중되면서 설치와 매출이 동반 확대될 전망이다.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mobiCARE™(모비케어)'도 2분기 매출 15억원, 상반기 누적 매출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모비케어는 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검사 수요를 확보한 데 이어, 국내 웨어러블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가운데 유일하게 건강검진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3분기는 건강검진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계절적 성수기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사업도 하반기부터 매출이 순차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2분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일부 해외 프로젝트 일정이 조정됐으나, 현재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미국 FDA 품목허가를 기반으로 한 미국 사업과 UAE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국내 건강검진 성수기와 미국·UAE 사업의 매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하반기 모비케어 성장세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신 대표는 “상반기는 씨어스의 플랫폼 사업모델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음을 입증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병원급·요양병원으로 국내 사업 영역을 넓히고 UAE와 미국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에서 검증한 AI 의료 플랫폼의 성장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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