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주차난 해법 모색

연합회 운영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통큰세일 활성화 건의 전통시장 주차공간 확충·유휴부지 활용·주정차 단속 탄력 운영 제안 경기신보·소진공 등 관계기관 참석…“현장 건의 실질적 개선으로 연결”

2026-08-12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안성시의회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사업비와 운영비 지원, 특례보증 확대, ‘통큰세일’을 비롯한 지역 소비 촉진사업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도 논의됐으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시민 홍보와 시스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시의회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을 관계 부서·기관과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11일 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이 겪고 있는 현안과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관계자와 안성시 관계 공무원, 이명곤 안성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연합회가 현장 지원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와 운영비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돕는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통큰세일과 같은 행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건의도 이어졌다.

지역 상권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규모 공사 현장에 투입된 외부 근로자 차량의 장기 주차와 전통시장·골목상권 주변의 부족한 주차공간이 상인과 이용객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참석자들은 상권 인근 유휴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영업시간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개선 의견도 나왔다.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취지를 살리려면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문과 결제 등 이용 과정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반인숙 의장은 “오늘 나온 건의사항은 소상공인과 집행부,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풀어가야 할 사안”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하고, 의회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ㅣ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지원을 단순한 재정 확대에 한정하지 않고 금융·소비·주차·배달 기반까지 폭넓게 살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특례보증 규모와 소비 촉진사업의 추진 방식, 유휴부지 확보 여부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마련된다면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지원 효과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