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을지연습 앞두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점검

국지도발 대비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와 기관별 역할 확인 육·해·공군 군사상황 공유하고 위원기관 간 대응방안 논의 관계기관 의견 적극 반영해 유기적인 비상대응체계 구축

2026-08-12     김국진 기자
2026년

경상남도가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국지도발과 지역 위기상황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의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실제 상황 발생 시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와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고 육·해·공군의 군사상황을 공유해 관계기관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한다.

경남도는 12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2026년 을지연습 연계 3분기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내 위기상황과 국지도발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방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분기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기관별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제39보병사단과 제3함대사령부,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군사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제39보병사단이 통합방위사태 선포 필요성과 절차를 설명하고 위원기관 간 토의를 거쳐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참석기관들은 국지도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기 상황 전파와 주민 보호, 군·경 작전지원, 화재·구조·구급 등 기관별 임무를 확인했다.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공유와 인력·장비 지원, 지휘·협조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박 지사는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통합방위와 을지연습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부대와 관계기관이 제시한 의견은 향후 훈련계획과 대응체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확인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사항을 2026년 을지연습에 적용하고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하게 대응하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