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수농업인 600여 명 한자리에…기상이변 대응 농법 공유

과수산업 발전 방향·농가 경영전략 논의…유공 농업인 21명 표창

2026-08-12     이상수 기자

포항시와 한국사과포항시과수연합회는 1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과수 농업인과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포항시 과수 농업인 연찬회’를 열고 기상이변 대응 농법과 과수원 경영 전략 등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연찬회는 과수농업 육성과 지역 농가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시·도의원, 농업 관련 유관기관·단체장, 과수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수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가뭄을 비롯한 기상이변이 농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해 대응과 농가 경영 안정 방안도 주요 관심사로 다뤄졌다.

과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대경사과원예농협 기계경제사업장 김융 장장을 비롯한 과수농업인 21명이 표창패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참석 농업인들이 마련한 성금은 포항시장학회에 전달됐다.

농가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서는 윤태명 한국과수기술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윤 교수는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는 농법과 과수원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연찬회가 과수 농업인의 화합을 다지고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가뭄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로 농가 어려움이 큰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연구와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