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부모·자녀 함께한 마음건강 가족캠프
부모 어린 시절 이야기·사춘기 이해 등 소통 활동 진행 숲 체험과 가족 미션으로 정서적 친밀감 높여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가족 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강원도 숲에서 마련됐다.
인천 제물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15가정, 30명이 참여한 ‘2026년 청소년 마음건강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엄마 아빠의 청소년기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가족들은 부모의 어린 시절 사진과 이야기를 활용한 ‘엄빠몬 키우기 대작전’과 가족 미션에 참여했다. 자녀들이 부모의 유년기를 알아보고 평소에는 나누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인천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가 참여해 부모 대상 성교육을 진행하고, 자녀의 성별에 따른 사춘기 신체·정서 변화와 건강한 관계의 경계를 이해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연을 활용한 숲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숲에서 함께 활동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 간 정서적 친밀감을 높였다.
한 학부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서 자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주 제물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다른 세대의 경험을 공유하며 상대방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 소통과 세대 공감을 높일 수 있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물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해 거리상담과 집단상담, 부모교육, 모래놀이치료,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대인관계와 학업, 심리적 고민부터 가출·폭력·유해환경 관련 상담까지 365일 24시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