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 투입

수확기 일손 돕는다사과·인삼 등 본격 수확철 앞두고 77명 우선 입국… 농가 인력난 ‘숨통’

2026-08-11     김시훈 기자
사진=영주시청

경북 영주시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주시는 지난 11일 1차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77명을 시작으로, 순차적 입국을 거쳐 하반기 동안 총 112명의 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근로자들은 사과, 인삼, 생강 등 영주시 주요 특산물의 수확 시기에 맞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차례로 배치된다.

특히 가을철은 사과 수확 등이 집중되어 농가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이 적기 영농 작업에 큰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현장 적응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도 마쳤다.

배치 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임금, 인권 보호 및 무단이탈 방지 교육을 완료했으며, 고용 농가에도 근로기준법 준수, 적정 숙소 제공, 인권 존중 관련 필수 준수 사항을 안내했다.

아울러 근로 기간 동안 통역 지원, 생활 불편 상담, 주기적인 사업장 점검을 이어가며 농가와 근로자 간의 갈등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상생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과 현장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기 농번기 인력 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영주시는 향후에도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확대하고 운영 지원을 강화해 농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