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내 최대 규모 전국하키대회 열기 오는 17일까지

전국 62개 팀 선수와 임원 1천57명 참가해 기량 겨뤄 김해시청과 국군체육부대 남자 일반부 결승 맞대결 관심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 강화해 스포츠명품도시 위상 높여

2026-08-11     김국진 기자
김해시

김해시가 제26회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키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전국 중·고교와 대학·일반부 선수, 생활체육 동호인까지 62개 팀 1천57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키 축제로, 시는 수준 높은 경기장 시설과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 계획이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에는 전국 10개 팀, 동호인 120여 명이 참가해 안전사고 없이 일정을 마쳤다. 이어 지난 9일 개막한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대한민국 하키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부문별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특히 오는 14일 오후 4시 열리는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는 김해시청과 국군체육부대가 맞붙는다. 경기는 KBS N SPORTS와 대한하키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정영두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들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024년 전국체육대회 하키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축적한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시설과 안전관리, 숙박·교통 안내 등 분야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내 학교운동부 6개 팀과 김해시청 하키단을 지속해서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체전을 계기로 개보수한 국제규격 블루필드 하키구장과 편리한 교통망, 경기장 주변 숙박·외식시설을 기반으로 전국 선수단의 전지훈련과 국내외 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의 체류가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계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대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중·고등부 경기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이른 아침이나 오후 4시 이후로 배치하고 경기 중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쿨링타임을 운영한다. 경기장에는 온열질환 예방 홍보부스와 추가 그늘막, 이동식 쿨링미스트 등 쿨링존을 설치했으며 충분한 식수와 응급의료체계도 확보했다.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과 함께 주최 측과 선수단에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미리 안내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정영두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하키대회 개최는 김해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도시이자 하키 중심도시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우수한 체육 기반시설을 활용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스포츠산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