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독일서 해양치유 협력체계 구축…수도권 거점 도약
센터 운영·프로그램 개발·전문인력 양성·정보 공유 등 협력 독일 해양치유시설 현장 점검…안산 여건에 맞는 운영모델 마련 시민 건강 증진 넘어 관광 활성화·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육성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독일의 해양치유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안산 해양치유센터에 접목하기 위한 국제협력에 나섰다. 해양치유센터 운영체계와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정보 공유, 공동사업 발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시는 독일 현지 시설과 운영기관을 직접 살펴보고 안산의 해양환경과 관광 여건에 맞는 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치유 정책의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시민 건강 증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안산 해양치유센터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치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 9일 현지시간 독일 우제돔에서 독일 메디컬 웰니스협회와 ‘해양치유 및 의료 기반 건강관리 분야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메디컬 웰니스협회는 의료 기반 건강관리 산업의 발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기관이다. 의료와 관광, 건강관리 산업을 연계한 정책 및 인증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안산시가 추진하는 해양치유센터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의향서에는 해양치유 및 의료 기반 건강관리 분야 교류, 해양치유센터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관련 정보 공유,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안산시는 협약을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센터 조성과 운영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독일 방문 기간에는 현지 해양치유시설과 운영기관을 찾아 시설 운영 방식과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전문인력 교육체계 등을 점검한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한 운영 사례를 분석해 안산의 해양자원과 접근성, 관광 기반에 적합한 프로그램과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독일 전문기관과의 협력은 안산시 해양치유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독일의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 여건에 맞게 반영해 경쟁력 있는 해양치유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치유는 시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미래산업”이라며 “해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산이 해양치유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메모ㅣ이번 협력은 안산 해양치유센터에 해외 전문기관의 운영 경험을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의향서 체결의 성과는 향후 독일 운영모델이 안산의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양성, 관광상품 개발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반영되는지에 따라 평가될 것이다. 센터 조성 일정과 사업비, 운영주체, 연간 이용객 목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시민에게 단계적으로 공개한다면 정책의 신뢰도와 지속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