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장, “아끼는 것만이 책임 있는 재정 운영 아니다” 경제회복지원금 530억 원 요청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 경제회복지원금 지급 11일 본회의 앞두고 조례안 의결과 추후 예산안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의 판단과 협조 요청 김 시장,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할 수 있는 특단의 민생 대책 강조

2026-08-10     양승용 기자
김기재

김기재 시장이 1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시 경제회복지원금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당진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가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7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의에서 관련 조례안이 부결됐다.

이에 김 시장이 직접 11일 본회의를 앞두고 조례안 의결과 추후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전향적인 판단과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시가 추진하는 경제회복지원금은 약 17만 4천명의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53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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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지원금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특단의 민생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민족대명절 추석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에게 가장 큰 대목인 만큼, 추석 전에 지원금을 지급해 시민의 명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의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시장은 “국가 전체의 경제지표가 좋아지는 것과 시민 한분 한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은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시장인 저에게는 시민들의 깊어진 주름과 길어진 한숨이 가장 절박한 민생의 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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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0만 원이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 가정에는 장바구니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그 소비가 당진 안에서 이뤄지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의견도 잘 알고 있다”며 “지금 당진의 골목시장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계신 시민의 삶을 보고 내린 판단이며, 그 판단의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30억 원의 시비 투입에 대해서는 “시민의 세금인 만큼 그 무게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끼는 것만이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은 아니며, 꼭 필요한 순간에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는 것도 재정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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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시의회를 향해서도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살피는 것은 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지금 민생은 골든타임이며, 시와 시의회가 바라보는 곳은 결국 같은 곳, 시민의 삶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제129회 임시회에서 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안과 예산안이 의결될 수 있도록 대승적인 판단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경제회복지원금 30만 원이 이번 추석 차례상에 과일 하나 더 올리는 여유가 되고, 가족이 편하게 밥 한 끼 나누는 시간이 되고, 골목 가게에는 반가운 손님이 되어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