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폭염·꿀벌 질병 대응 강화…양봉농가 130명 현장교육

질병 진단부터 차광막·급수 관리까지…여름철 봉군 피해 예방에 초점

2026-08-10     이상수 기자

경주시가 폭염과 꿀벌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양봉농가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 질병 진단과 여름철 봉군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 허주행 원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양봉농가가 사육 현장에서 질병 징후를 확인하고 고온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데 필요한 관리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국내 꿀벌 질병 발생 동향과 비정상적인 꿀벌을 확인하는 현장 진단법, 주요 바이러스 질병의 관리 방법 등이 다뤄졌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봉군 관리 방법도 안내됐다.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광막 설치와 급수 관리 등 양봉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경주시는 기온 상승과 질병 발생이 양봉농가의 봉군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병 예방·관리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폭염과 꿀벌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현장 관리 역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봉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