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년 4명 GGGI 인턴 참여…녹색성장 국제협력 확대
3개월간 수소 조사·글로벌 프로젝트 등 수행…지역기업 해외 녹색사업 연계도 논의
포항시가 10일 서울 중구 정동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본사에서 지역 청년 4명의 인턴십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김상협 사무총장과 녹색성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앞으로 3개월간 GGGI에서 수소 관련 조사와 국제협력 등 실무를 경험하며,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해외 녹색사업 참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포항시는 GGGI의 뉴프런티어그룹(NFG·New Frontier Group)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GGGI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청년들에게 국제기구 실무 경험과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인턴 선발은 지난 5월 시작됐다. 포항시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의 기본 자격과 지역 연고 요건 등을 확인한 뒤 GGGI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최종 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턴들은 GGGI의 전략·성과 및 글로벌 이니셔티브 부서와 거버넌스 및 파트너십 부서에서 3개월 동안 근무한다. 수소 분야 조사·분석을 비롯해 글로벌 프로젝트와 국제협력·파트너십 업무, 국제행사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며 국제기구의 업무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인턴과 관계자 소개에 이어 인턴십 운영 방식과 포항시·GGGI 협력사업, GGGI의 주요 역할 등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이 향후 수행할 업무와 활동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포항시와 GGGI는 청년 인턴십을 넘어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상협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후속 협력과 GGGI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포항지역 기업의 해외 녹색사업 참여, 청년 인재 육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포항 청년들이 국제기구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GGGI와의 협력을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포항의 녹색산업 전환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GGGI와 실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세계녹색성장포럼 등 국제회의 개최와 지역기업의 해외 녹색사업 참여, 글로벌 인재 양성 분야에서 후속 협력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