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소년들,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와 정책 소통…“제안이 시정으로”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들과 간담회…청소년 제안의 실질적 반영 방안 모색

2026-08-0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 소속 청소년들이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들과 만나 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 청소년들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보호 대책과 사회참여 활동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자신들이 발굴한 정책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청소년의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 수원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들도 참석해 청소년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를 처음 방문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정활동 현장을 살펴봤다.

수원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과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을 비롯해 수원시 청소년의회와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간담회의 중심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정책 참여의 실효성이었다. 참석 청소년들은 디지털 환경 확산에 따른 유해 정보 노출과 과의존 등 청소년 보호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사회참여 활동이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시의원들과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참여기구에서 제안한 정책이 단순한 의견 수렴에 머물지 않고 관련 부서의 검토와 예산 편성,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반영 절차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시의원들은 청소년들의 제안을 듣고 의회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정책 과제와 지원 방향을 함께 검토했다.

간담회 이후 청소년들은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로 이동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과 의원연구실, 본회의장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이 신청사를 찾은 첫 일정으로,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구성과 조례·예산 심의 등 의정활동의 구조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생각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소중한 의견”이라며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제안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ㅣ청소년 정책은 의견을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제안이 검토되고 반영되는 과정까지 보여줄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과 시의회, 행정, 청소년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제안된 정책의 담당 부서 검토 결과와 반영 여부를 청소년들에게 다시 설명하는 환류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목소리가 회의실을 넘어 조례와 예산,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때 참여기구의 취지도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