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2029년 서구 의료R&D센터 3개 기관 집적 기업 전주기 지원

연구개발·인허가·사업화·글로벌 진출에 수학 모델링·빅데이터·인공지능 컨설팅까지 연계 대학병원·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결합해 의료·헬스케어 기업 유치 거점 구축

2026-08-09     배한익 기자

2029년 부산 서구 의료R&D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열면 입주 의료·헬스케어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인허가와 사업화, 글로벌 진출, 인공지능 기술 컨설팅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광역시 서구청,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3개 기관은 8월 5일 오후 3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의료R&D 지식산업센터 내 공공기관 집적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9년 센터 준공에 앞서 지원기관의 역량을 미리 결합하고 부산 서구의 대학병원 등 의료 인프라와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를 연계해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기 지원체계는 기업의 기술개발 단계부터 인허가와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성장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기관별 전문성과 연결해 제공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부산경제진흥원 메디컬ICT융합센터는 지식산업센터 개소 시점에 맞춰 입주기업의 연구개발과 인허가, 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우수 의료·헬스케어 기업 유치를 전담한다. 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인허가나 사업화 과정에서 각각 다른 지원기관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지원 기능을 센터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주요 방향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학적 모델링과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 서구청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의료R&D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향후 운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관련 기관의 센터 집적화를 주도한다. 세 기관의 기능이 계획대로 결합되면 의료·헬스케어 기업 유치와 기술개발·인허가·사업화 지원에 수학 기반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적용까지 연결되는 기업 맞춤형 지원 구조가 형성된다.

3개 기관은 센터가 완공된 뒤 협력을 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소 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협력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공동 국비 과제를 발굴하고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2029년 개소 시점에 지원체계가 실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확대한다.

부산지역 의료·헬스케어 기업이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향후 센터 입주 대상과 기업 유치 방법, 기술개발·인허가 지원 범위와 인공지능 컨설팅 이용 가능 여부가 실제 활용 가치를 판단하는 주요 확인사항이 될 수 있다.

부산 서구의 의료 인프라와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에 2029년 의료R&D 지식산업센터까지 연결되면 기업지원 기관과 기술 전문기관을 한 거점에 모으는 의료산업 지원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2029년 지식산업센터 개소에 발맞추어 지역 의료·헬스케어 기업들이 R&D부터 인허가, AI 기술 적용,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센터 준공 시점에 맞춰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의료R&D 지식산업센터의 기업 입주와 세부 지원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면 부산 의료·헬스케어 기업에는 기술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필요한 지원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