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감정가 70% 이하 압류재산 858건 포함 8월 12일까지 온비드 입찰
5,918억원 규모 1,506건 매각 대상에 토지 902건·주거용 건물 260건 포함 오산 아파트 감정가 40%·부산 명지동 토지 50% 수준 매각예정가 책정
감정가의 70% 이하까지 매각예정가격이 낮아진 압류재산 858건이 온비드 공매시장에 나온다. 캠코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총 5,918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506건에 대한 입찰을 온비드에서 진행하며 개찰 결과는 8월 13일 발표한다. 전체 매각 대상에는 부동산 1,467건과 동산·기타자산 39건이 포함돼 있어 토지와 주택부터 자동차·비상장주식 등까지 물건 유형이 다양하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 대상은 토지·주택 등의 부동산뿐 아니라 자동차·귀금속·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물품이며 회차별 물건은 온비드의 부동산 또는 동산 메뉴에서 공고를 거쳐 캠코 압류재산 항목으로 들어가 확인할 수 있다. 온비드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입찰할 수 있고 공매 진행 상황과 입찰 결과를 포함한 전 과정도 공개된다.
부동산 1,467건 가운데 토지는 902건 3,002억149만6,000원, 주거용 건물은 260건 466억7,454만8,000원이며 상가용·업무용 건물은 256건 1,967억6,837만2,000원이다. 산업용·기타특수용 건물은 18건 303억5,633만5,000원, 용도복합용 건물은 31건 40억320만원으로 집계돼 부동산 전체 금액은 5,780억395만1,000원이며 주거용 건물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 물건은 135건이다. 동산·기타자산은 자동차·운송장비 2건 600만원, 기타 물품 7건 1,584만5,000원, 권리·증권 30건 138억410만1,000원으로 총 39건 138억2,594만6,000원 규모다.
주요 물건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275-62 다가구주택은 토지 326㎡·건물 498㎡로 감정가 14억257만2,000원에서 90%인 12억6,231만6,000원에 나오며 관리번호는 202300775014이고, 대구 북구 연경동 1034-6 단독주택은 토지 253㎡·건물 407㎡로 감정가 11억3,673만8,000원의 90%인 10억2,306만5,000원에 공매되며 관리번호는 202603361001이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93-5 주택·점포는 토지 133㎡·건물 387㎡로 감정가 6억6,670만7,000원의 90%인 6억38만원에 나오고 관리번호는 202517252003이며, 경북 경주시 양남면 상계리 620 단독주택은 토지 447㎡·건물 265㎡로 감정가와 매각예정가가 모두 4억4,005만8,000원이고 관리번호는 202516279001이다. 경기도 오산시 원동 오산원동푸르지오 제112동 제1층 제103호는 토지 53㎡·건물 85㎡로 감정가 2억6,800만원에서 40% 수준인 1억720만원까지 내려갔으며 관리번호는 202501283001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56-21 토지는 1,624㎡로 감정가 1,060억6,026만원에서 70%인 742억4,218만2,000원에 나오며 관리번호는 202607878001이고, 부산 강서구 명지동 3589-1 토지는 3,964㎡로 감정가 371억7,950만6,000원의 50%인 185억8,975만3,000원이며 관리번호는 202506220001이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산157 임야는 8만5,488㎡로 감정가 1억1,113만4,000원의 50%인 5,556만8,000원에 나오고 관리번호는 202602685001이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106-1 임야는 7만2,430㎡로 감정가 37억6,636만원에서 90%인 33억8,972만4,000원에 매각될 예정이고 관리번호는 202515574001이다. 경북 구미시 황상동 산14-31 임야는 4만2,277㎡로 감정가 13억213만2,000원의 50%인 6억5,106만6,000원이며 관리번호는 202603115002이고,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방도리 오토마트 경기동부보관소에 있는 2015년식 기아 모하비 승용차는 감정가 500만원의 70%인 350만원으로 관리번호는 202603225001이다.
이번 물건 가운데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858건이라는 점은 가격만 보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낮아진 매각예정가가 곧바로 유리한 매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매에서는 권리분석이 필요하고 임차인이 있는 물건의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등기와 점유관계, 행정상 규제와 지적부상 하자 등을 입찰자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세금 납부나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고 물건의 품질·수량 차이에 대한 확인도 입찰자 책임이므로 공부 열람과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코 압류재산 공매는 각 차수별로 1주 간격으로 입찰하며 유찰되면 공매예정가격이 10%씩 차감되는 구조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감정가 대비 할인율만 확인하기보다 현재 회차의 매각예정가와 권리관계, 명도 가능성, 현장 상태를 함께 계산해야 실제 취득 부담을 판단할 수 있다. 입찰 대상 확인 방법과 입찰 절차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온비드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온비드 콜센터 1588-5321을 통해 가능하다.
캠코는 1984년부터 40여 년 동안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징세 행정을 지원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징수한 체납세액은 1조6,347억원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수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매에 관심이 있다면 8월 12일까지라는 입찰 기한을 확인하되 가격만으로 물건을 선택하지 않고 온비드에 공개된 세부 물건정보와 권리관계, 현장 상태를 차례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