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 추진… 관광·교통 거점 도약 사활

화성시·경기도와 협의 거쳐 ‘제5차 광역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청-

2026-08-08     김시훈 기자

경기 안산시가 대부도의 미래 비전 제시와 지역 발전을 위해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안산시는 화성시 및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안산선 연장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이 승인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한양대역에서 자이역(사동)을 거쳐 대부도까지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역철도망 계획 반영은 사업비 절감의 핵심 열쇠다.

광역철도로 지정될 경우 전체 사업비의 약 70%를 국가가, 20%를 경기도가 부담하게 되어 안산시의 재정 부담은 1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

반면 이번 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안산시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 경우 막대한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대부도 철도망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 연장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을 전제로 정부 관계 부처와 다각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고 밝히며 “대부도가 가진 관광·문화·체육·환경 등 풍부한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광과,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환경정책과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대부도 발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산시 관계자는 “대부도는 안산시 관광의 핵심이자 서해안권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철도망 연계와 범부처 협의체 운영을 통해 대부도의 청사진을 명확히 하는 등,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