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ESG 공모전 성료…65건 중 우수 제안 4건 선정
국민 제안 65건 심사해 최우수상 1건·우수상 1건·장려상 2건 시상 ‘화물유치 인센티브 ESG 연계 가점제’ 최우수상…실현 가능성 높이 평가 항만배후단지·물류시설·해양레저 분야 제안 접수…2027년 경영과제 반영 검토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국민의 시각에서 평택항의 변화를 이끌 ESG·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공모전에는 모두 65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최우수상 1건을 포함한 우수작 4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에 ESG 평가 요소를 연계하는 방안이 차지했다. 공사는 선정된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2027년 세부 실행과제로 반영할 계획이다. 국민 제안을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항만 운영과 경영 전반의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6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2026 경기평택항만공사 ESG·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우수작 4건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ESG 연계 가점제 도입 방안’은 화물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장려금 제도에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준을 접목하자는 내용이다. 기존 물류 지원제도를 활용하면서 기업의 ESG 실천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제안을 검토했다. 평가는 실현 가능성과 국민 체감도, ESG·정부혁신 연계성, 창의성, 효과성 및 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됐다.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항만물류시설 운영, 마리나·해양레저사업 등 공사의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혁신 분야의 국민 제안을 받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용 범위와 예상 효과, 추진 여건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검토를 통과한 제안은 2027년 ESG·혁신 세부 실행과제와 주요 사업, 경영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시각에서 평택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메모ㅣ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성과는 접수 건수나 시상 규모보다 선정된 제안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행되는지에 달려 있다. 특히 화물유치 인센티브에 ESG 가점을 연계하는 방안은 기존 지원제도에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적용 시기, 실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이번 공모전은 국민 참여형 항만경영의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