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도심 찾아 폭염 대응…쉼터 운영 살펴

조용익 시장, 취약가구·쪽방촌·경로당 잇따라 방문 무더위쉼터 냉방시설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 청취 37개 동 연장 운영 등 현장 중심 폭염 대응 지속

2026-08-07     이정애 기자

부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원도심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조 시장은 지난 6일 원미구 심곡1동의 기초생활수급 노인 부부와 1인 가구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냉방시설과 주거환경을 점검했다. 주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생활 속 어려움도 직접 들었다.

이어 심곡1동 쪽방촌을 둘러보며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확인했다. 조 시장은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종2동 경로당에서는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필터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도 살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시·도의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등이 함께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지난 5일부터 3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370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야간 운영 4곳과 주말·공휴일 운영 138곳은 9월 말까지 운영을 연장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폭염경보와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물품 지원을 확대하고, 야외 작업장의 휴식시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주민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