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노란 해바라기 물결로 한여름 장관

강변 일원 700평 규모 해바라기 군락 활짝 피어 절정 품종별 개화 이어져 광복절 연휴까지 여름 풍경 감상 9월에는 코스모스와 댑싸리가 풍성한 가을정취 선사

2026-08-07     김국진 기자
황산공원

양산 황산공원 강변이 활짝 핀 해바라기로 노랗게 물들면서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약 700평 규모의 꽃단지에서는 크기와 생김새가 서로 다른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싱그러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해바라기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해를 따라 자라는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긍정과 희망,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현재 황산공원에 조성된 해바라기 군락은 개화 절정을 맞았으며, 품종마다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 광복절 연휴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인 개화 기간은 약 20일이다.

방문객은 물금서부지하차도를 통해 공원으로 진입한 뒤 황산어선선착장 인근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해바라기 단지를 만날 수 있다. 낙동강과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노란 꽃밭은 산책은 물론 사진 촬영 장소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산공원은 해바라기가 진 뒤에도 다양한 계절꽃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오는 9월 중순부터 해바라기 단지 맞은편 약 6천 평 부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할 예정이며, 중부광장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약 4천500평 규모로 자라고 있는 푸른 댑싸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후 댑싸리가 붉게 물들고 여러 가을꽃이 차례로 피어나면서 또 다른 계절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을 견디고 아름답게 피어난 해바라기와 앞으로 만개할 가을꽃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며 “황산공원에서 노란 해바라기와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고 긍정과 희망의 기운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