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불편했던 군도 15호선 달라졌다…양평 구둔~일신 도로 준공
2021년 설계 착수해 2026년 7월 공사 완료…지역 간 접근성과 이동 편의 향상 기대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 지평면 구둔리와 일신리를 잇는 군도 15호선이 한층 넓고 안전한 생활도로로 탈바꿈했다. 좁은 도로 폭으로 차량이 마주칠 때마다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양평군은 전액 군비로 24억 원을 들여 총연장 1.5km 구간을 폭 8m 규모로 확장하고 도로 기반을 정비했다. 2021년 설계용역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주민 숙원사업이 결실을 본 것이다. 이번 도로 확장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안전과 지역 접근성을 함께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평군은 지난 5일 지평면 일신리에서 ‘구둔~일신간 도로확포장공사’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사업 완료를 기념했다.
현장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 이혜원·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군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색줄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지나가기 어렵고 보행 공간도 충분하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도로인 만큼 차량 통행량이 늘어날 때마다 사고 위험과 이동 불편에 대한 우려가 컸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설계 절차에 들어간 뒤 관련 공정을 추진해 2026년 7월 공사를 마쳤다. 사업비는 군비 100%로 마련했으며, 1.5km 구간의 도로 폭을 8m로 넓혀 차량 교행 여건과 통행 안전성을 개선했다.
도로 확장으로 주민들의 일상 이동은 물론 인접 지역을 오가는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지역 생활도로는 주민 통행뿐 아니라 농산물 운송과 긴급차량 진입 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이번 준공의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생활도로 개선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한 주민과 토지 소유자,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확장은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이동 편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에 두고 생활과 밀접한 도로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자 메모ㅣ도로는 준공식의 규모보다 주민의 일상을 얼마나 안전하게 바꾸는지가 중요하다. 구둔~일신간 도로 확장은 좁은 길에서 반복됐던 차량 교행의 불편과 보행 위험을 줄였다는 점에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다. 앞으로도 양평군이 교통 취약구간을 세밀하게 살펴 생활도로 개선을 이어간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