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진엔텍 찾아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지원방안 논의

플랜트 핵심 기자재 생산시설 점검하며 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 수소·LNG·탄소포집 분야 성장 전략과 기업 경쟁력 강화 방향 공유

2026-08-06     배한익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입주기업을 찾아 현장 소통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8월 6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 ㈜전진엔텍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는 김병국 ㈜전진엔텍 대표이사와 이병돈 기술연구소장이 참석해 주요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화공기기 내장품을 비롯한 주요 제품의 생산공정과 제조시설, 핵심 기술 현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기업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과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전진엔텍은 2003년 설립된 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석유화학과 가스 플랜트에 사용되는 핵심 기자재를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다. 탄소 포집 설비와 LNG 재액화 및 이송장치, 황산화물과 암모니아가스 처리설비, 수소가스 고순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자재를 생산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플랜트 설계와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회사는 미국기계학회가 제정한 산업설비 제작·검사 기준 인증인 ASME U와 U2 Stamp를 기반으로 국제선급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이어왔으며 2016년에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플랜트 기자재 제작 기술을 활용해 LNG 벙커링과 수소·암모니아 분야 기자재, 탄소포집(CCUS) 관련 설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관련 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로 꼽힌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러한 미래 성장 분야에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병국 ㈜전진엔텍 대표이사는 "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플랜트 기자재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축적된 설계·제작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진엔텍은 오랜 기간 축적한 산업 플랜트 분야의 설계·제작 역량과 국제 인증 기반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기업"이라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분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도 주요 입주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