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서관, '책이음 손말' 2년 연속 운영

국립장애인도서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성과 수어·시각자료 활용한 독서와 문화예술 체험 진행 청각장애 어르신 문화 향유·사회적 소통 기회 확대

2026-08-06     이정애 기자

인천도서관 분관 청라호수도서관이 청각장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간다.

인천도서관은 청라호수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청각장애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인 '책이음 손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농아인협회 소속 60세 이상 청각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어와 시각자료를 활용한 독서활동과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해 독서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청라호수도서관 견학을 시작으로 옛이야기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 8회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2회가 진행된다.

독서활동은 참여자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과 경험을 함께 나누며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문화예술 체험으로는 배다리 헌책방 거리 탐방과 이대원 화백 회고전 관람이 마련돼 지역 문화와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청라호수도서관은 지난해 참여자 전원이 프로그램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남긴 점을 반영해 올해도 참여자와 강사 간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연속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은정 청라호수도서관 관장은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독서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의 독서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