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복싱 스타 영주 집결… 영주시, 대만 국가대표 전지훈련 전폭 지원

경북 영주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복싱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합동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6-08-06     김시훈 기자
사진=영주시청

영주시는 (사)한국복싱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코리아 인터내셔널 복싱 트레이닝 캠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트레이닝 캠프는 지난 3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12일간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펼쳐진다. 현장에는 대만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국내 실업·대학팀 등 3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수단이 집결해 고강도 합동 훈련과 다채로운 기술 교류를 진행 중이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위팅(Lin Yu-Ting)과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샤오원(Huang Hsiao-Wen)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현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 대표팀을 이끄는 쩡쯔창(Tseng, Tzu-Chiang) 총감독이 스페셜 코치로 나서 국내 선수진에게 세계적 수준의 경기 운영 노하우와 선진 훈련 프로그램을 전수하고 있다.

영주시는 해외 선수단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밀착 지원에 나섰다. 숙소인 동양대학교 기숙사와 대한복싱훈련장 간을 오가는 전용 셔틀버스를 매일 운행해 낯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동 불편을 완전히 해소했다.

전지훈련 일정을 마친 대만 선수단은 오는 15일 영주 지역의 주요 문화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16일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올림픽 영웅들을 비롯한 글로벌 우수 선수들이 영주의 뛰어난 복싱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고 최고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복싱훈련장이 아시아 복싱 교류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