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의회, 매월 정례 차담회 연다…서울-양평고속도로 등 현안 논의
민선 9기 첫 공식 소통 자리…매월 첫째 주 화요일 군정·의정 현안 공유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 집행부와 양평군의회가 민선 9기 첫 공식 차담회를 열고 정례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차담회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열리며 군정과 의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창구로 운영된다. 첫 자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 간부와 군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교육선과 양평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연장, 서울-양평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 기관은 집단민원과 주요 정책을 사전에 협의해 민원 해결의 실효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양평군은 지난 4일 오전 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집행부와 의회 간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집행부와 의회가 상생과 협치를 공식화한 첫 소통 자리다.
이번 차담회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협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정해진 일정에 따라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의회는 앞으로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차담회를 열어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 집단민원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환경교육선 운영 방향과 양평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연장 문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상황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 현안이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집행부의 정책 추진 과정과 의회의 의견 수렴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군은 사업계획이나 민원 대응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회는 주민 현장에서 수렴한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는 협력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차담회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현안별 쟁점을 사전에 조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실무 창구로 자리 잡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집행부와 의회는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내는 민생 중심의 협치를 통해 주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정례 차담회를 통해 현안과 집단민원을 사전에 공유하고 기관 간 이견을 좁혀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정례 만남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논의된 안건과 후속 조치, 처리 결과를 지속해서 관리하는 체계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