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의정감시단·낚시터 연합회 잇단 간담회…시민 소통과 민생 현안 챙겼다
반인숙 의장, 시민 참여 통한 의정 신뢰 강화 강조…낚시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방안도 논의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의회가 시민의 의정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현장의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민과 고등학생 등이 참여하는 의정감시 활동을 통해 본회의와 위원회 운영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낚시터 업계와의 간담회에서는 시유지 낚시터 허가기간 확대와 안성시장배 낚시대회 재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낚시관광을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치, 골목상권 활성화로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안성시의회는 시민 참여와 현장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의회는 5일 소통회의실에서 김용환 시민곁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시민과 함께하는 안성시의회 의정감시단’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활동 계획과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의정감시단 활동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일반 시민, 고등학생 등 12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안성시의회 본회의와 위원회 활동을 모니터링한다. 활동 과정에서 중간 토론회와 평가도 진행해 시민이 바라본 의정활동의 성과와 개선점을 정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문화예술과 환경, 청년정책, 지역사 연구 등 각자의 활동 분야를 바탕으로 의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의정감시 활동의 취지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과 명칭을 보다 친근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반인숙 의장은 “시민들이 의정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는 같은 날 여상엽 회장을 비롯한 안성시 낚시터 연합회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낚시관광 활성화와 낚시터 운영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안정적인 낚시터 운영과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해 시유지 낚시터의 허가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건의했다. 허가기간이 짧으면 사업자가 시설 개선과 관광 편의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렵다는 것이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중단된 안성시장배 낚시대회의 재개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대회를 단순한 낚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안성 농특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치,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시유지 낚시터 허가기간과 관련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사례와 관련 법령을 살펴보기로 했다. 안성시장배 낚시대회 재개 문제도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행정·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두 차례 간담회는 시민의 의정 참여를 넓히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검토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시민이 제안한 의견과 낚시업계의 건의 사항이 실제 제도 개선과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안성시의회 소통 행보의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