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농촌에서 먹고 자고 즐긴다 체류형 관광 본격화
국비 포함 총사업비 2억5천만 원 확보해 추진 로컬 여행 브랜드 ‘多담다, 양산기행’ 본격 개발 숙박·제철 먹거리·농촌체험 결합 관광상품 운영
양산시가 농촌 마을에서 숙박과 제철 먹거리,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의 단순 관람형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 관광지와 축제, 농촌마을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5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련 관광상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여행업계 등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농촌 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촌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추진에는 양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민간 여행사가 참여한다.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성과를 점검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행정·사무 지원을 담당한다.
시는 양산의 자연환경과 농촌 체험자원을 담은 로컬 여행 브랜드 ‘多담다, 양산기행’을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3개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상품은 자연 속에서 계절을 즐기는 ‘多 머무는 양산-계절기행’, 제철 농산물과 꽃을 활용한 마을 특화 프로그램 ‘多 미식 양산-제철기행’, 지역 명소를 따라 이동하는 ‘多 풍경 양산-드라이브기행’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농촌마을 숙박과 제철 음식, 계절별 체험을 결합한 생활관광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도 여행 코스에 포함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와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마을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가 발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관광 브랜드 정착과 참여 경영체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단년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최대 지원 기간인 3년 동안 연속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성과를 꾸준히 확보해 총 7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우수한 농촌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겠다”며 “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농촌관광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