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단수 대응 물놀이장 축소 운영…절수·안전 대책 시행
유아용 물놀이장·실개천 운영 중단…주말 일부 시설 정상 운영
2026-08-05 김시훈 기자
경북 청도군이 지역 내 상수도 단수(제한급수) 사태에 따른 생활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빛나래상상마당 어린이물놀이장' 운영을 일부 축소한다. 군민과의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하는 동시에 영유아 시설의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청도군은 용수 부족으로 식수와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해 물 사용량이 많은 유아용 물놀이장과 실개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절수뿐 아니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유아의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적 대응도 고려됐다. 군은 지속적인 깨끗한 용수 공급이 필요한 유아 전용 시설의 특성상 단수로 인한 수질 저하와 피부 질환, 전염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름방학 기간 물놀이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용 수요를 고려해 운영을 일부 유지한다. 평일에는 어린이물놀이장을 최소 규모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실개천을 제외한 물놀이 시설을 정상 운영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설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며 "단수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공공시설의 절수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