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신설학교 6곳 중앙투자심사 통과…신도시 과밀·통학난 선제 대응

광주·하남·부천·안산·고양 개발지구 학생 배치 기반 확충 하남교산 첫 고교 설립…부천 대장지구에는 유·초·중·고 통합 특수학교

2026-08-04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 내 신도시와 대규모 개발지구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6개 학교가 새로 들어선다. 공동주택 입주로 늘어나는 학생을 적기에 배치하고 기존 학교의 과밀과 장거리 통학 문제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하남교산지구에는 신도시 최초의 고등학교가 설립되며, 부천 대장지구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와 전공과까지 운영하는 특수학교가 조성된다. 광주지역은 고등학교 과밀 해소 기반을 갖추게 됐고, 부천·안산·고양 개발지구에도 초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이번 심사 통과로 입주 시기와 학교 개교 시점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공백을 줄이는 데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 정기 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신설학교 6개 설립사업이 모두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광주 광주2고, 하남 교산3고, 부천 역곡1초와 대장특수학교, 안산 안산신길1초, 고양 방송영상밸리초 등이다. 학교명은 모두 가칭이다.

광주2고는 주택개발에 따라 늘어날 고등학생을 안정적으로 배치하고 광주지역 기존 고등학교의 과밀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남 교산3고는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에 들어서는 첫 고등학교다. 그동안 신도시 입주 이후 학교 설립이 뒤따르면서 발생했던 원거리 통학과 학교 부족 문제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부천 역곡지구와 안산신길지구, 고양 방송영상밸리지구에도 초등학교가 설립된다. 도교육청은 공동주택 입주 규모와 학생 발생 전망을 바탕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해 개발 초기부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 대장지구에 추진하는 대장특수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를 함께 운영하는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조성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원거리 통학 부담을 낮추고, 신도시 안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출발점으로 학교별 설계와 공사, 개교 준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학교 개교 시점을 최대한 맞춰 신도시 학생 배치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통학 안전과 주변 교육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