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석 이천시장,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 점검…“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결”

초·중·고 교육부터 청년·중장년 취업지원까지…생애주기별 인재양성 기반 구축 “반도체 도시 경쟁력은 인재에서 시작”

2026-08-04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성수석 이천시장이 반도체 전문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결하는 교육 기반 점검에 나섰다. 이천시는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대상 기초교육과 구직자 실무과정, 기업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미래기술학교 2기에서는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와 전·후공정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공정·장비 운용부터 기구설계와 시스템반도체 설계, 현장 프로젝트까지 산업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배우게 된다. 시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 및 취업 기회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지난 3일 이천시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과 교육시설을 점검하고, ‘경기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장비 Full-Stack 엔지니어 양성과정’ 1·2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교육생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성 시장은 김병노 센터장으로부터 주요 교육과정과 센터 운영 상황, 반도체 산업 동향을 설명받았다. 이어 강의실과 실습실을 둘러보며 교육 장비와 실습 여건, 과정별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천시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는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반도체 기초교육을 비롯해 청년과 중장년층의 취업지원 과정, 기업 수요를 반영한 재직자 교육을 운영하며 생애주기별 인재양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날 개강한 경기 미래기술학교 2기 과정은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약 7주간 진행된다.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와 전·후공정 실무를 중심으로 공정 이해, 장비 운용, 기구설계, 시스템반도체 설계, 현장 프로젝트와 취업 멘토링 등을 교육한다. 이론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 시장은 교육생들에게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이며, 여러분은 그 중심에서 활약할 미래 인재”라며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역량을 충분히 갖춰 이천의 기업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하고 교육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인재양성 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를 거점으로 학교 연계교육과 경기 미래기술학교, 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과 산업현장의 간격을 줄이고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