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의장 이끄는 수원특례시의회, 의정 중심에 ‘시민’ 세웠다
대시민 공모전 통해 23건 우수작 선정…시민·소통·함께 핵심 가치로 부상 ‘시민’ 키워드 63%로 가장 높아…경청과 협치 중심의 의정활동 예고 김미경 의장 “시민의 뜻을 이정표로 삼아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것”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앞으로 펼쳐갈 의정활동의 방향을 새 슬로건에 담았다. 시민 공모로 모인 671건의 제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단어는 ‘시민’이었으며, 소통과 동행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회는 이러한 시민의 뜻을 바탕으로 모든 의정활동의 출발점과 목적을 시민에게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경청과 협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수원의 미래를 함께 열겠다는 약속도 슬로건에 반영됐다. 김미경 의장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정활동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는 대시민 공모전을 거쳐 제13대 의정 슬로건을 “시민, 시민, 시민 함께 여는 의회”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바라는 의회의 모습과 향후 의정 방향을 슬로건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모두 6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23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단순히 문구를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지방의회에 기대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됐다는 것이 의회의 설명이다.
접수 문구를 분석한 결과 ‘시민’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소통’ 34.7%, ‘함께’ 32.5%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와 행복, 변화, 신뢰, 현장, 민생 등도 주요 키워드에 포함되면서 시민들은 생활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의회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슬로건에서 ‘시민’을 세 차례 반복한 것은 의정활동의 중심과 판단 기준, 최종 목적이 모두 시민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함께 여는 의회’에는 시민과 의회, 집행부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실천 의지가 담겼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슬로건을 구체적인 의정 성과로 연결하는 일이다. 민생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현장 소통 확대,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대안 제시가 뒷받침될 때 새 슬로건의 의미도 시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공모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을 의정활동의 이정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3대 의회에 보내준 기대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