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초등학생 60명 의회교실 운영…본회의장서 '1일 시의원' 체험

3일간 본회의장서 의사 진행·자유발언 직접 경험 지방의회 역할 배우고 현직 시의원과 소통하며 민주주의 이해 높여

2026-08-04     배한익 기자
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지방의회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본회의장에서 의사봉을 잡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시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의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본회의장에서 '2026년 초등학생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20명과 학부모 20명 등 하루 40명이 참여하며, 사흘 동안 모두 60명의 학생이 의회 체험 기회를 갖는다.

참가 학생들은 의원선서를 시작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본회의장을 둘러보는 일정에 참여한다. 이어 의장석에 올라 직접 의사봉을 사용해 개의를 선언하고 2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는 등 실제 의정활동 과정을 체험한다. 의회 운영 절차를 몸소 경험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현직 부산시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학생들은 시의원들의 역할과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질문하며 지방자치와 의회의 기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의회 홍보관 견학도 함께 진행돼 부산시의회의 역사와 주요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방자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의정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은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를 몸소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