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항 6㎞ 해안산책로 이름 찾는다…국민 공모 18일까지 접수

북항 친수공원부터 자갈치시장 연결하는 수변 관광코스 대상 온라인 접수 후 전문가 심사·국민투표 거쳐 우수작 5팀 선정

2026-08-04     배한익 기자

부산항 북항을 대표하는 해안산책로의 새로운 이름을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공모가 시작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친수공원 해안산책로를 부산을 대표하는 수변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북항 해안산책로 코스 명칭 개발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북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출발해 북항 친수공원을 지나 자갈치시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의 상징성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친숙한 관광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명칭을 발굴해 북항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공모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에 명칭과 그 의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개인과 팀 모두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접수된 제안 가운데 상징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와 함께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시민 의견도 반영한다.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5명 또는 5개 팀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북항 해안산책로는 부산 북항 크루즈터미널에서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과 연안여객터미널까지 왕복 6㎞가 넘는 보행로를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크루즈 관광객과 일반 방문객이 부산 원도심 관광지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안 경관과 도심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 대표 수변 관광코스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산책로 곳곳 10개 지점에는 이정표와 안내판 등 안내시설을 설치했으며 8월 중에는 주요 관광지와 편의시설 정보를 담은 홍보 안내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항 해안산책로의 이용 편의성과 관광 접근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항 해안산책로가 부산을 대표하는 수변 산책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참신하고 의미 있는 아이디어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