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군서 노을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음악회 열린다

8월부터 10월까지 재즈·클래식·탱고 공연 선보여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체험·미션 이벤트도 운영 시민 누구나 즐기는 역사와 문화 어우러진 야외공연

2026-08-04     김국진 기자
‘노을

김해 대성동고분군이 노을을 배경으로 재즈와 클래식, 탱고 선율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공연과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회가 오는 22일부터 시민들을 찾아간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오는 22일 오후 5시 30분 대성동고분군 옆 야외광장에서 '2026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시민들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성동고분군

공연은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9월 19일, 10월 17일까지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첫 공연은 재즈그룹 '강혜인 퀸텟', 두 번째는 클래식 그룹 '감스트링', 마지막은 탱고앙상블 '친친탱고'가 무대에 올라 가야의 역사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대행사인 '가야 유물 소품 만들기'는 행사일 기준 3주 전부터 인제대학교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음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대성동고분군과 박물관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도 1·2회 음악회와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지난 3일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심 속 열린 역사공간인 대성동고분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에게 일상의 여유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성동고분군이 누구나 즐겨 찾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